가마솥 더위에 피해자 속출…벌써 4명 사망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7.1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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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 더위에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벌써 4명이 더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뉴시스


가마솥 더위에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벌써 4명이 더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온열질환 감시체계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신고된 온열환자는 551명이며, 이중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령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전체 온열환자의 절반을 넘긴 285명(519곳)이 응급의료긴관을 찾았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온열질환 환자 10명 가운데 8명(6500명 중 5077명·78%)이 7월 중순과 8월 중순(7월11일~8월20일)에 집중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10명 중 4명(2588명·40%)은 낮 시간대(낮 12~오후 5시) 논밭·작업현장 등 실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낮시간대를 전후한 아침·저녁(오전 9시~낮 12시, 오후 5시~9시)에도 실외에서 2162명(33%)이 온열질환을 호소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64명(22.5%)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076명(16.6%), 60대 936명(14.4%), 70대 744명(11.4%) 등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에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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