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엘리야 "'유스케', '비긴어게인' 등 예능 출연하고 싶다"(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7.17 11:26 / 조회 : 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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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엘리야/사진제공=킹콩 by 스타쉽


배우 이엘리야(28)가 '유희열의 스케치북'(KBS 2TV) '비긴 어게인'(JTBC) 등 음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엘리야는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종영 인터뷰에서 지난해 SBS '런닝맨' 출연 이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 계획을 묻자 "회사에서 연기에 집중하게 만들어 준다"고 말했다. 예능에 출연하고 싶은 속내를 드러낸 것.

이엘리야는 "예능은 재미있다"면서 "처음에 예능 찍고 나서도 잠을 못 잤다. 연기 외적으로 저의 모습을 보여준 게 하나도 없었다. 그래서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저를 보면 말 수도 없고, 도도하고 얌전히 있을 것 같은 이미지로 보는 것 같다"면서 "어렸을 때도 크게 웃으면 '털털하네'라고 했다. 그래서 이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되는 건지 혼란스럽기도 했다. 그런 것 때문에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게 용기가 안 났다"고 밝혔다.

이어 "예능에 나갔을 때도 있는 그대로 했고, 그 시간에 그냥 융화가 됐다. 시청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생각하면서 잠을 못 잤다. 나중에 보니 시청자들이 재미있어 해줬다. '아, 반전을 좋아해 주는 시대가 왔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저는 저를 좋아해 준다면 예능에서도 꾸며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기회가 되면 예능엔 꼭 출연해 보고 싶다"는 말로 예능 출연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엘리야는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다면서 "'유희열의 스케치북' '비기 어게인' 등에 출연하고 싶다"면서 "멜로디, 노래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이라 그렇다"고 했다. 더불어 운동 등 몸을 쓰는 예능은 자신이 몸을 잘 쓰지 못해 출연은 어려울 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이엘리야는 지난 16일 종영한 '미스 함무라비'에서 이도연 역으로 출연했다. 이 작품은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극중 이엘리야가 맡은 이도연은 서울중앙지법 민사 제 44부 속기 실무관으로 판사실 부속실에서 비서 업무를 수행하면서 속기사로 법정에 들어선다. 귀신 같은 일처리,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 앞에선 쓸데 없는 말은 툭 잘라버리는 인물이다. 정보왕(류덕환 분)과 좌충우돌 러브라인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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