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박인비 대신 'UL인터내셔널크라운' 참가 "소임 다할것"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7.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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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AFPBBNews=뉴스1


전인지(24·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한다.

전인지는 17일 소속사 브라이트퓨처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전인지는 당초 'UL 인터내셔널 크라운'과 같은 기간 열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나갈 계획이었지만 태극마크를 선택했다.


전인지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었지만, 차후로 미루고 국내에서 개최되는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참가해 제게 주어진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전인지는 "남은 기간 성실히 준비해서 한국 대표팀에 기여하고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게 기회를 주신 UL과 LPGA, 그리고 제가 이러한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하이트진로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2년 마다 개최되는 현존 유일 여자골프 국가 대항전이다. 올해 3회째를 맞으며 미국 외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 간 인천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는 총 8개국에서 세계랭킹 기준 32명이 출전한다. 당초 한국에선 이달 2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기준 상위 4명의 선수들인 박인비(30·KB금융그룹), 박성현(25·KEB하나은행), 유소연(28·메디힐), 김인경(30·한화 큐셀)이 나설 예정이었다. 이 와중에 박인비가 다른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양보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차순위들었던 최혜진(19·롯데)과 고진영(23·하이트진로)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출전을 택했다. 이에 그 다음 순위인 전인지가 이번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과 참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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