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첫방 '식샤를합시다3'의 변화..아쉬움보단 기대감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7.17 06:45 / 조회 : 3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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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샤를 합시다3'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돌아왔다. 변함 없는 '식샤님' 구대영에 러블리한 여주인공 백진희, 젊은 피로 분한 김동영, 병헌, 서벽준이 더해져 시즌3만의 색깔을 선보였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연출 최규식 정형건,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에서는 2004년과 2018년의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날 방송에서 구대영과 이지우는 우연히 같은 교통사고를 목격한 것을 계기로 14년 만에 재회했다. 슬럼프에 빠진 보험왕 구대영과 늘 똑같은 삶을 살아가는 간호사 이지우는 14년 전과는 달랐다.

2004년은 현재와 180도 다른 분위기였다. 구대영, 이지우를 비롯해 배병삼(김동영 분), 김진석(병헌 분), 이성주(서벽준 분)가 함께였다. 구대영, 배병삼, 김진석, 이성주는 무리를 이뤄 각종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이지우는 구대영이 감탄할 정도의 먹방을 펼치며 에너지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시즌2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찾아왔다. 지난 두 시즌에서 구대영을 연기했던 윤두준은 또 한번 시리즈에 합류해 극의 중심을 잡았다. 음식을 유창하게 설명하는 특징은 그대로였지만 슬럼프에 빠진 설정이라 달라질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새로운 여자주인공으로 합류한 백진희는 러블리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다만 아직 익숙하지 않은 먹방과 다소 어색한 사투리 연기는 아쉬움을 남겼다. 김동영, 병헌, 서벽준 또한 에너지 넘치는 현실 친구를 연기하며 지난 시즌과 차별화를 주는 역할을 했다.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는 지난 시즌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가 첫방에서는 아쉬움보다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시청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시즌으로 남을지는 조금 더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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