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아시안게임 명단 제외, 아쉽지만 기회 많아"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7.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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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이강인(17‧발렌시아)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불발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아울러 대표팀 선전을 기원했다.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김학범 감독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설 대표팀 20인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된 명단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이강인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표팀 차출과 관련해 직접 심경을 밝혔다. 그는 "6월 초 툴롱컵 대회가 끝날 때쯤 축구협회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툴롱컵을 마친 뒤 곧바로 인도네시아 전지훈련에 참가할 수 있는지에 관해서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저는 지난 한 시즌간 코디프 토너먼트, 후베닐A/2군리그, 발렌시아 주 대표, 코파 델 레이, 툴롱컵까지 많은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휴식과 회복 없이 프랑스에서 한국, 또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장거리 비행을 해야 했습니다. 선수에게 혹사가 될 수 있음을 우려한 구단은 차출을 반대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이번 휴식기 동안 몸을 잘 만들어 약간의 기대감은 있었습니다. 선발되지 않아 아쉽지만 아직 기회가 많기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선수 선발은 감독님 고유 권한이기에 존중합니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이 꼭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대표팀 응원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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