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유"..'미션6' 톰 크루즈, 인생액션 들고 9번째 내한(종합)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07.16 15:44 / 조회 :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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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톰 크루즈가 다시 한번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들고 한국을 찾았다. 이번에는 헬리콥터 조종을 하는가 하면, 7600미터 상공에서 100번이나 뛰어내리며 인생 액션을 찍었다. 벌써 9번째 내한 한 톰 크루즈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영화에 대한 기대와 사랑을 당부했다.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에서 영화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의 주연배우 톰 크루즈와,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 그리고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의 내한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미션 임파서블'의 여섯번째 시리즈인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은 최고 스파이 요원 에단 헌트(톰 크루즈 분)와 IMF팀이 행한 모든 선의의 선택이 최악의 결과로 돌아오면서 피할 수 없는 미션을 끝내야만 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크루즈가 영화를 들고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벌써 9번째다. 톰 크루즈는 내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환대에 감사 드린다. 한국문화의 우아함과 우수함을 존경한다"라며 "저희 영화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이 많이 있다. 감사하다. 동료들과 함께 와서 기쁘다"라며 "다른 동료들도 앞으로 계속 한국에 올 것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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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창현 기자



톰 크루즈는 대역 없이 실제로 액션 연기를 펼치기로 유명하다. 톰 크루즈는 이번 영화에서도 각종 위험한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해 냈다.

톰 크루즈는 "대역 없는 액션을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포 유(Fou you.)"라고 답했다. 관객들을 위해 실제 액션을 한다고 밝힌 것이다. 톰 크루즈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한다. 이 영화는 현실감 있는 액션을 추구한다"라며 "카메라 위치를 잡을 때도 그런 그림이 나오게 한다. 실제로 나올 수 있는 리얼한 액션이 감동 크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느낄 수 있게끔 한다. 제가 작업한 영화는 대부분 그렇게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카메라를 여러군데 놓고 현실성 있는 액션을 추구한다. 다양한 문화와 건축물 등을 보여주며 경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은 여러분의 즐거움과 영화의 퀄리티를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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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 사진=김창현 기자


톰 크루즈는 위험한 액션 연기를 한 뒤 후회 한 적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제가 살면서 뼈가 부러진 적이 많다. 골절이 됐었다"라며 "무릎 부상 없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이번에도 액션 연기 중 발목이 부러진 것을 알았다. 맥쿼리 감독에게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걱정됐다. 또 헨리 카빌이 하루종일 촬영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연기를 하며 좋은 생각이 아니구나 하고 후회한 적이 몇 번 있다"라며 "제가 약속했기 때문에 연기를 한다. 스턴트는 위험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관객을 위해서 액션을 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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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 페그 / 사진=김창현 기자


톰 크루즈의 옆에서 액션 연기를 지켜 본 사이먼 페그는 "톰 크루즈가 액션 연기를 하는 것을 볼 때마다 굉장히 깊은 인상을 받는다"라며 "관객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걸고 액션 연기를 한다. 그런 강렬한 의지가 놀랍다.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먼 페그는 "저도 기회가 되면 그렇게 액션 연기를 하고 싶지만 이 분(톰 크루즈)이 다 해서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라며 "정말 톰 크루즈 만큼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놀랍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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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 사진=김창현 기자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언제까지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영원히 할 수 있는 만큼 하고 싶다"라며 "저희 계속 만들죠"라고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에게 말했다.

이에 맥쿼리 감독은 "90대 정도 된 톰 크루즈 찍으면서 휠체어를 타고 비행기에서 던져지는 것을 하자"라고 받아쳤고 톰 크루즈는 "마지막 미션은 밥먹을 때 제대로 소화하는것이 아마 '미션 임파서블'의 미션이 될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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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카빌 / 사진=김창현 기자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으로 한국을 찾은 톰 크루즈와 배우들은 이날 오후 7시 롯데월드타워에서 레드 카펫을 가지고 직접 팬들을 만난다. 또 이들은 오는 17일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으로 GV(관객과의 대화)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미션 임파서블 : 폴 아웃'은 오는 7월 25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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