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합성사진' 게재한 워마드, 경찰 수사 받는다

이슈팀 / 입력 : 2018.07.1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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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마드'에 대한 경찰 수사 착수/사진=뉴스1


여성 온라인커뮤니티 '워마드'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오천도 애국국민운동대연합 대표는 이날 워마드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서울 구로경찰서에 고발했다.


오 대표는 워마드를 고발한 이유에 대해 "여성의 권리와 권익을 지지하지만 최근 워마드의 게시물은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하는 등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었다"며 "이런 부분을 지적하지 않으면 앞으로 우리 사회에서 남성혐오가 조장되고 사회 혼란이 발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워마드 사이트에는 문재인 대통령 얼굴에 나체를 합성한 사진이 게재됐다. 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나체 합성사진을 올라오기도 했다.

더불어 워마드 회원들은 성체에 불태우고 피를 묻히거나 예수상을 이용해 수음행위를 하는 등의 게시물을 올리며 특정 종교를 조롱해 대중의 비난을 받았다.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수십개가 쏟아지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까지 나서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히면서 파문이 일어난 바 있다.


구로경찰서는 오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자세한 경위와 내용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문제가 된 게시글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게시자를 특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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