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엔트리] 윤덕여 감독 "동메달서 색깔 바꾸고 싶다"(일문일답)

축구회관=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7.16 10:14 / 조회 :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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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변하는 윤덕여 감독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 대표팀 윤덕여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획득했던 동메달의 색깔을 바꾸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여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윤덕여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아시안게임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 자리를 통해 윤덕여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과 다른 색깔을 메달을 따오고 싶다"며" 많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이번 대회에서 인도네시아, 대만, 몰디브와 함께 A조에 속한 대표팀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이다.

이번 대표팀엔 지소연, 이민아, 조소현 등 최정예 멤버가 소집된다. 남자 대표팀과 달리 연령 제한이 없기에 가능했다. 심서연, 신담영, 이현영을 제외한 17명의 선수는 지난 4월 열린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아시안컵에 출전한 선수로 구성됐다.


오는 30일 파주NFC에서 첫 소집된 대표팀은 오는 8월 13일 출국길에 오른다. 다음은 윤덕여 감독과 일문일답.

- 선발 배경은.

▶ 대표팀 스태프는 현재 WK리그에 뛰고 있는 선수들을 계속 점검했다. 좋은 컨디션, 모습을 보였던 선수들을 위주로 선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동메달과 다른 색깔을 메달을 따오고 싶다. 많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 강제 차출 조항이 없는데,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어떻게 합류했나.

▶ 다들 아시듯이 해외에서 뛰고 있는 선수 4명이 있다. 잉글랜드 지소연, 노르웨이 조소현 선수들이 있다. 소속팀과 원만하게 합의를 봤다. 일본에서 뛰는 최예슬과 이민아는 8월 6일 합류하고, 지소연은 7일에 온다. 마지막으로 조소현은 소속팀 경기를 마친 8월 19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대표팀으로 들어온다.

- 선수들의 컨디션이 모두 제 각각일텐데.

▶ 지소연 등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많다. 소집하기 전에 국내 대회를 뛰고 30일 합류하는데,

- 메달 색깔을 바꾸고 싶다고 하셨는데, 자신있는 부분이 있나.

▶ 부임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지난 2014년에 아쉬웠던 동메달이었다. 이번 대회도 역시 쉽지는 않다. 하지만 선수들의 의지와 하려고 하는 모습 등이 목표에 갈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 본다. 가장 중요한 경기는 4강전이다. 일본이 가장 유력하다. 자신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슬기롭게 경기한다면 인천 대회보다는 좋은 결과를 가지고 오리라 생각한다. 선수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

- 오랜만에 심서연이 합류했다.

▶ 여자 대표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선수다. 2015년 동아시아 대회에서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공백이 길었다. 본인이 재활하면서 의지가 굉장히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대표팀에서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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