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선언' SK 조동화 "이젠 가족과 후배 위해 희생하겠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07.1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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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조동화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조동화(37)가 은퇴를 선언했다.

SK는 16일 "조동화가 18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치고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동화는 2001년 데뷔해 SK에서만 뛰며 통산 1189경기에 출전했다. 통산 타율 0.250, 736안타, 232타점, 191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희생번트가 205개로 이 부문 KBO리그 역대 4위다.

조동화는 "은퇴를 결정하고 나니 마음이 오히려 편해진 것 같다"며 "데뷔했던 구단에서 은퇴까지 한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동화는 "생각하지도 않았었는데 구단에서 은퇴식까지 마련해준다고 해서 너무 고마웠고 그동안 팀을 위해서 희생번트를 많이 댔었는데 이제는 가족들과 야구 후배들을 위해 희생하면서 살도록 하겠다"며 "지금까지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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