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샹, 선수-감독으로 월드컵 우승... 역대 세 번째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7.16 08:21 / 조회 :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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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1998년 선수, 2018년 감독.

프랑스 수장 디디에 데샹 감독이 선수와 사령탑으로 월드컵을 들어 올린 역대 세 번째 인물에 자리했다.

프랑스는 16일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4-2로 승리하며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유로 2016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프랑스. 이번에 기필코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임해 1998년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트로피를 안았다.

1998 프랑스 월드컵 결승에서 프랑스는 브라질을 3-0으로 완파했다. 당시 데샹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우승을 경험했다. 20년 뒤 러시아에서 평균 26.1세의 어린 선수들과 함께 세계를 제패했다.

과거부터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을 정상을 맛 본 이는 두 명에 불과했다.

브라질 마리오 자갈로는 1958년과 1962년 2연속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1970년 감독으로 브라질 우승을 견인했다.

독일의 전설 프란츠 베켄바워는 1974년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한 뒤 1990년 감독으로 패권을 차지했다.

정확히 28년 후 데샹 감독이 프랑스와 본인의 역사를 쓰며 세계 축구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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