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BS |
걸 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최고 시청률에 등극했다.
16일 SBS가 공개한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런닝맨'에서 제니가 배우 이광수와 함께 물풍선 벌칙을 받는 장면은 8.3%의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이날 방송은 여름을 맞아 워터파크에서 펼쳐지는 커플 레이스 '내 마음을 잡아줘'로 꾸며졌다.
게스트로 출연한 제니는 이날 워터파크 '호러룸' 체험에서 "자신 있다"는 첫 모습과 달리 고음을 지르며 대성통곡해 웃음을 자아냈다.
놀이기구 체험에서도 빛을 발했다. 놀이기구 타는 것을 무서워한 제니는 생각보다 놀이기구가 재미있자, 짝꿍인 이광수에게 "한 번 더 타자"고 말하며 무대 위 모습과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제니는 '뉴 꽝손'으로도 주목을 받았다. 제니-이광수 커플은 표예진-양세찬 커플과 '꼴찌 결정전'을 펼쳤고 제니에게 운명을 정할 기회가 주어졌다. 확률은 50%였지만, 제니는 특유의 '꽝손' 기운으로 스스로 꼴찌를 선택했다.
제니-이광수 커플은 물풍선 벌칙을 받았고, 이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8.3%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로 여기는 20~49세 타깃 시청률 4.1%(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