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바란, 월드컵-UCL 동시 제패한 9번째 선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7.16 06:57 / 조회 :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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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프랑스 핵심 수비수 라파엘 바란이 25세 나이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프랑스는 16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4-2로 승리하며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바란은 풀타임을 뛰며 프랑스의 우승을 뒷받침했다.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제패했던 그는 월드컵까지 품으며 개인 통산 16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해에 월드컵과 UCL을 동시에 들어 올린 선수는 지금까지 단 8명에 불과했다.

1974 서독 월드컵에서 정상에 올랐던 서독. 당시 바이에른 뮌헨 소속이던 제프 마이어, 파울 브라이트너, 한스게오르크 슈바르첸베크, 프란츠 베켄바워, 게르트 뮐러, 울리 회네스가 UCL까지 품었다.

24년 뒤 크리스티앙 카랑뵈가 레알에서 UCL 우승, 1998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를 정상에 올려놓았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측면 지배자 호베르투 카를루스가 레알과 브라질 대표팀에서 동시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4년 독일의 사미 케디라는 레알에서 UCL 우승(선발 출전 후 후반 14분 교체)을 차지했지만,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결승(대기명단)에 나서지 않았다.

바란이 러시아 월드컵에서 16년 만에 월드컵-UCL을 동시 제패했다. 결승 상대였던 크로아티아 루카 모드리치 역시 대업에 도전했지만, 주인공은 바란이었다.

▲ 바란 우승 커리어(총 16회)

UEFA 챔피언스리그 4회

FIFA 클럽월드컵 3회

UEFA 슈퍼컵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스페인 슈퍼컵 2회

코파 델 레이 1회

FIFA 월드컵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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