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조코비치, 앤더슨 3-0 완파..3년 만에 정상 복귀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7.16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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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AFPBBNews=뉴스1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세계랭킹 21위)가 케빈 앤더슨(32·남아공·세계랭킹 8위)을 꺾고 2015년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오픈 정상에 복귀했다. 개인 통산 4번째 윔블던 대회 우승인 동시에 1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조코비치는 15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윔블던에 위치한 올잉글랜드 테니스 클럽에서 열린 앤더슨과 '2018 윔블던 오픈(잔디 코트·총상금 1302만 파운드)' 결승전서 3-0(6-2, 6-2, 7-6<7-3>)으로 승리했다. 경기 소요 시간은 2시간 19분이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2015년 대회 이후 3년 만에 윔블던 오픈 정상에 복귀했다. 또 개인 통산 4번째 윔블던 우승과 1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동시에 달성했다. 반면, 앤더슨은 '디펜딩 챔피언' 로저 페더러(37·스위스·세계랭킹 2위)를 3-2로 꺾고 올라왔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제패를 눈앞에서 놓친 셈이다.

이날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꾸준하게 보여준 안정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범실을 최소화하며 1세트와 2세트 모두 6-2로 따낸 조코비치는 3세트 앤더슨의 강한 서비스에 다소 고전했다. 타이브레이크 이후 조코비치는 앤더슨을 상대로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이며 3-0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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