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커스] 선발 스리톱 '슈팅 0', 서울이 기다리는 최전방 자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7.15 20:48 / 조회 : 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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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암]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와 세부적인 협상만 남겨두고 있다. 울산 현대전은 경쟁력 있는 공격수의 합류가 절실함을 확인한 경기였다


서울은 15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7라운드서 울산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승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윤석영의 프리킥 득점으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서울은 울산을 상대로 52%의 볼 점유율을 챙겼다. 경기 전 이을용 감독대행이 원했던 그림이었다. 이을용 대행은 "울산전은 재밌는 경기가 될 것 같다. 가능한 우리는 볼 소유를 늘리면서 울산을 많이 뛰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렸던 대로 서울은 점유율을 높여나갔지만 실속이 없었다. 슈팅수에서 울산에 크게 밀렸다. 울산이 90분 동안 13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동안 서울은 6개에 머물렀다. 서울의 공격은 주로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가 많았고 부정확해 위협적인 슈팅으로 이어진 것이 적었다.

전반과 후반 서로 다른 스리톱 구성을 했지만 크게 다를 건 없었다. 서울은 전반 안델손을 최전방에 두고 이상호와 고요한을 좌우에 배치했다. 고요한이 여유있게 공격을 풀어갔지만 공격수가 시도한 슈팅은 없었다.


후반 들어 박주영과 에반드로를 투입한 서울은 고요한을 중원으로 내리면서 에반드로-박주영-안델손의 스리톱으로 변화했다. 그나마 에반드로의 헤딩 슈팅이 한 차례 나왔지만 이 조합 역시 많은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날카로웠던 박주영의 슈팅은 프리킥이었다.

다양한 득점 루트가 있으면 좋겠지만 우선은 최전방에서 해결을 해야 한다. 그런데 서울의 공격진의 슈팅 시도는 너무 적었다. 공격수 보강이 확실히 필요해졌다.

다행히 현재 서울은 보얀 마티치와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 마티치는 190cm, 82kg의 좋은 신체조건을 가진 스트라이커다. 최근 뛰었던 마크바 사바크에서 첫 시즌 27경기서 14골을 터뜨린 결정력을 겸비한 공격수다. 이을용 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직후부터 원톱에 대한 갈망을 보였고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는 "외국인 공격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세부적인 협상이 남았고, 이것이 마무리되면 구단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마티치가 정말 필요한 서울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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