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메시니 감독 전격 경질..쉴트 대행 체제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7.15 13:38 / 조회 : 6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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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시니 감독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이크 매시니(48) 감독을 전격적으로 경질했다. 2012년 이후 6년 반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카디널스 구단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메시니 감독을 비롯한 존 마브리 타격 코치, 빌 뮬러 보조 타격 코치와 결별한다"며 "마이크 쉴트 벤치 코치를 우선 감독 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이날 카디널스가 신시내티 레즈에 2-8로 패한 뒤 발표됐다. 홈 6연패의 수렁이었다. 이로써 매시니는 카디널스 구단 역사상 1995년 조 토레 이후 23년 만에 시즌 도중 경질된 감독이 됐다.

15일 현재 카디널스는 47승 46패로 내셔널 리그 중부 지구 3위에 올라있다. 선두 시카고 컵스와 7경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구단 측은 성명을 통해 "매시니 감독이 6년 반 동안 카디널스 구단에 헌신해준 어마어마한 헌신에 감사를 표한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후반기를 앞두고 팀 리더십에 변화가 필수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시니 감독은 카디널스 감독에 부임한 이후 591승 474패, 승률 0.555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지만 보스턴 레드삭스에 발목이 잡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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