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G 연속 출루' 추신수, 1안타+2볼넷 맹활약..팀은 0-1 석패(종합)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7.15 11:02 / 조회 : 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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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6)가 안타 하나 포함 3출루 경기를 완성하며 5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 패배로 웃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018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전날(14일) 안타 하나를 때려내며 4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달성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볼넷을 얻어내 연속 경기 출루 행진 기록을 50경기로 늘렸다. 동시에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90으로 상승했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손쉽게 출루를 만들어냈다. 1회초 상대 선발 예프리 라미레스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낸 것이다. 하지만 추신수는 아쉽게 득점엔 실패했다. 후속 타자 불발로 인해 홈을 밟지 못했다.

이 출루로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정경기부터 빠짐없이 1루를 밟은 셈이 됐다. 추신수는 지난 2007년 케빈 밀라(52경기) 이후 마지막으로 50경기 이상 출루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이후 추신수는 볼넷을 하나 더 추가했다.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또다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1루에 걸어나갔다. 이번에도 추신수는 홈을 밟지 못했다.

5회초 2사 이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초 안타까지 때려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4번째 투수 마이클 기븐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대주자 아이재아 키너-팔레파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한편 경기에선 텍사스가 볼티모어에 0-1로 졌다. 6회말 무사 1,3루 상황에서 조나단 스쿱에 희생 플라이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추신수의 3차례 선두 타자 출루가 단 한 번도 점수로 연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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