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서부 유세현장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해 1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 / 사진=AFPBBNews=뉴스1 |
파키스탄 남서부 유세현장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1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
AFP통신은 14일(한국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州) 주도 퀘타 인근 마스퉁 구역 선거 유세에서 자살폭탄공격이 일어나 후보와 유권자 등 120여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범인은 유권자들로 붐비는 집회 현장 한 가운데에서 자살폭탄공격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엄청난 폭발음이 들린 뒤 사망자와 부상자가 넘쳐났다"며 끔찍한 현장을 전했다.
자살폭탄공격 이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아마크통신을 통해 이번 테러의 배후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