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인피니트 엘 아닌 김명수로 불리는 게 목표"(인터뷰③)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임바른 역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8.07.1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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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명수/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②에 이어서

가수 겸 배우 김명수(26)에게 지난 2010년부터 함께한 소속 그룹 인피니트는 연예계에서 누구보다 편한 동료다. 김명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모니터를 해주지 않은 멤버들에게 장난스럽게 서운함을 표현했다.


"첫 방송만 보고 남우현 친구만 잘 봤다고 얘기해줬고 아무도 말이 없었어요. 마지막 방송 때는 말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저 같은 경우는 김성규 콘서트 할 때 커피차 보내주고 뮤지컬 하면 찾아보러 가고 뮤직비디오 촬영하면 자비로 일본으로 갔는데 이들은 안 오더라고요. 서운한 것이 많아요. 막방 때는 얘기를 해주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웃음)"

멤버들을 살뜰히 챙기는 김명수는 최근 입대한 멤버 김성규의 신병교육대 수료식까지 찾으며 우정을 과시했다. 김명수는 김성규의 근황을 대신 전했다.

"저도 아직 (군대에) 가진 않았지만 제가 봤을 때는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뿌듯했어요. 오랜만에 봐서 좋았고요. 딱히 어떤 특별한 감정이 들진 않았어요. 드라마 촬영 동안에 못 만났었거든요. 오랜만에 보다 보니까 좋았던 것 같아요."


인피니트는 지난 1월 정규 3집 앨범 'TOP SEED'를 발매한 뒤 그룹 활동을 잠시 쉬고 있다. 김명수가 연기 활동을 하듯 멤버들 역시 개인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명수는 하반기 활동을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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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명수/사진제공=울림엔터테인먼트


"아직은 (그룹 활동에 대해) 구체적으로 나온 게 없고 멤버들이 솔로 준비, 뮤지컬 연습을 하고 있어요. 개인적 활동을 하고 단체 활동은 얘기 나오는 게 없어요. 하반기에 아직 정해진 게 없지만 뭔가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김명수의 목표는 바로 인피니트 엘로 쌓은 인지도를 김명수가 이기는 것이었다. 스스로도 힘들 것이라고 예상할 정도로 큰 꿈이었다. '미스 함무라비'로 김명수의 존재감을 쌓아올리기 시작한 그가 목표를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미스 함무라비'를 떠나서 저는 아이돌 출신이고 계속 연기하고 노래를 할 거지만 선입견이 꾸준히 있을 것 같아요. 작품 해가면서 대중, 팬분들에게 '이만큼 더 잘할 수 있어요'라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미스 함무라비'는 사랑해주신 작품이니까 저에 대한 시선이 조금이나마 바뀌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평생 가져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해요. 힘들지만 가장 큰 목표를 잡은 게 엘을 이기는 거예요. 엘은 가수고 김명수는 배우로서 말씀드리는데 사람들이 저를 봤을 때 김명수라는 말이 나왔으면 해요. 그렇게 되면 가수로서도 엘이고 배우로서도 김명수가 되는 거니까 뿌듯함을 느끼고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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