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플링 8승' LAD, SD에 3-2 승.. NL 서부 1위 탈환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07.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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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8승을 따낸 로스 스트리플링.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샌디에고 파드리스를 잡고 2연승을 기록했다. 동시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도 탈환했다. 딱 일주일 만이다. 샌디에고 원정 4연전도 3승 1패로 마쳤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샌디에고전에서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의 호투를 앞세워 3-2의 승리를 거뒀다.

전날 4-2 승리에 이어 이날도 신승을 따냈다. 원정 4연전 3승 1패. 기분 좋게 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14~16일 홈에서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순위도 올랐다.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콜로라도 로키스에 패했다. 이에 애리조나를 0.5경기 차이로 밀어내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섰다. 지난 6일 1위에 올랐던 다저스다. 이후 일주일 만에 순위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했다.


선발 스트리플링은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뽐내며 시즌 8승(2패)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22에서 2.08로 낮췄다. 올 시즌 다저스의 '우완 에이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트리플링에 이어 다니엘 허드슨이 올라와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실점을 기록했고, 스캇 알렉산더(1이닝 무실점)-딜런 플로로(1이닝 무실점)가 나란히 홀드를 올렸다. 마무리 켄리 잰슨은 시즌 26세이브를 만들었다.

타선에서는 앤드류 톨스가 선제 결승타를 때리며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맷 켐프가 대타로 나서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작 피더슨은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아주 활발한 공격은 아니었다. 하지만 샌디에고보다 적은 안타(다저스 5안타-샌디에고 8안타)를 치고도 승리를 가져왔다.

샌디에고 선발 타이슨 로스는 6⅓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8패(5승)째. 평균자책점은 4.41에서 4.32로 낮아졌다.

타선에서는 윌 마이어스가 3안타 2타점으로 좋았다. 하지만 다른 쪽이 아쉬웠다. 타선의 집중력 부제에 발목이 잡힌 셈이 됐다.

다저스는 샌디에고와 6회까지 0-0으로 맞섰다. 하지만 7회 균형을 깼다. 7회초 1사 후 크리스 테일러가 좌측 2루타를 치고 나갔고, 다음 톨스가 적시타를 쳐 1-0을 만들었다.

이어 엔리케 에르난데스와 체이스 어틀리의 연속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가 됐고, 맷 켐프와 작 피더슨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3-0으로 달아났다.

7회말 턱밑까지 쫓겼다. 오스틴 헤지스에게 볼넷, 프랜밀 레이예스에게 안타를 내줘 2사 1,2루 위기에 처했다. 여기서 마이어스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3-2가 됐다. 그래도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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