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헨리 카빌, 미투 조롱 논란 사과.."인터뷰 발언은 오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7.13 14:12 / 조회 : 6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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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조롱 논란에 휩싸였다가 사과한 헨리 카빌/AFPBBNews=뉴스1


'슈퍼맨' 헨리 카빌이 미투(성폭력 피해 참여운동) 운동을 조롱했다는 논란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12일 할리우드 리포터는 "헨리 카빌이 최근 논란을 일으킨 인터뷰 발언에 대해 오해라며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헨리 카빌은 "(미투 운동에) 무감각하게 보인 건 내 의도가 아니었다"며 "난 늘 여성을 존경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편집 과정에서 문맥과 뉘앙스가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 알게 된 교훈을 얻었다"며 "앞으로 중요하고 진심으로 지지하는 주제에 대해 입장이 정확히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여성들에게 무례하게 굴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헨리 카빌은 호주 GQ와의 인터뷰에서 "남성이 여성을 쫓아다니는 것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전통적인 방식이 있다. 고리타분할 수 있지만 여성들은 구애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에는 싫다고 한 여자에게 더 이상 구애할 수 없다. 왜냐면 감옥에 가기 싫으니깐"이라고 설명했다. 헨리 카빌의 이 같은 발언은 할리우드에서 촉발돼 전 세계로 퍼진 미투 운동을 조롱하는 것처럼 비춰 논란을 빚었다.

헨리 카빌은 '맨 오브 스틸'을 비롯해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리그' 등에서 슈퍼맨 역할을 맡아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 그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 홍보를 위해 15일 한국을 찾는다. 톰 크루즈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톰 크루즈의 전용기로, 헨리 카빌은 다른 비행기로 입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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