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가 본 호날두 유벤투스행 '메시&도장깨기'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7.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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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세기의 이적'이 일어났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11일(한국시간) 호날두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총액 1억 유로가 넘는 이적료를 들여 호날두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보장해야 할 연봉도 만만찮다.


호날두는 9년간 이어온 스페인 생활을 접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장악한 그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섰다. 리오넬 메시와 함께 누빈 엘 클라시코도 이제는 지나간 페이지로 남게 됐다.

라이언 긱스가 이를 바라봤다. 웨일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그는 호날두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어느덧 장년층이 된 호날두의 프로 초년생 시절부터 지켜봤다.

긱스는 'ITV Sport'를 통해 "호날두가 레알을 떠나 이탈리아로 간다길래 놀랐다"라면서 "호날두에겐 굉장한 도전이 될 것"이라고 논했다.


긱스는 맨유, 레알, 그리고 유벤투스 팀명을 나열하며 호날두의 이력을 읊었다. 이어 "호날두는 본인이 메시보다 낫다는 데 집착했다. '난 잉글랜드에서 해냈어', '스페인에서도 해냈어", "이제는 이탈리아에서도 해낼 거야"다. 아마 논쟁이 따를 수도 있다. 사람들이 '호날두가 메시보다 낫느냐'고 물어본다면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생애 여섯 번째 발롱도르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초석은 다져놓은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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