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카페]쏠, 독보적 음색으로 전하는 위로 'Slow'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7.13 12:0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디바인채널


싱어송라이터 쏠(SOLE)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담담한 위로를 건냈다.

쏠은 13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싱글 'Slow'를 발매했다.


쏠은 지난해 11월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데뷔 싱글 'RIDE'로 독보적인 음색으로 '차세대 어반 싱어송라이터'로 주목을 받았던 쏠은 이번 두 번째 싱글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며 자신의 이름을 알릴 예정이다.

약 8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 'Slow'는 R&B 장르의 곡으로 지쳐있는 모두를 위로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Slow'는 사운드가 비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피아노와 드럼, 베이스 등 단순한 악기 배열만으로 구성된 반주는 쏠 특유의 음색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Slow'에서 쏠의 보컬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다. 멜로디라인도, 곡의 전체적인 구성도 극적인 변화가 없다. 그러나 전혀 지루하지 않다. 잔잔한 분위기 속에서 흘러나오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곡을 이끌어가는 쏠의 독보적인 음색은 듣는 이를 절로 매료시킨다. 특히 중간중간 나오는 쏠의 허밍이 감칠맛을 더한다.


그래 그땐 그랬지 참 좋았지

힘들었었나 마냥 좋았었나

어디서부터 어떻게

창 멀리 보이는 수평선까지

가지 않아도 돼 잠깐 멈춰도 돼

그래도 돼


또한 따듯한 내용의 가사는 듣는 이를 위로해준다. 지친 현대인들에게, 혹은 자기 자신을 담담하게 위로하는 쏠의 가사는 분명 매력적이다.

첫 번째 싱글 'RIDE'를 통해 범상치 않은 행보를 보이며 대형 신인의 탄생을 알린 쏠은 두 번째 싱글 'Slow'로 '차세대 어반 싱어송라이터'라는 자신의 별칭을 증명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