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한국당 폭망 상태..쇄신 위해 비대위원장 후보 수락"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7.13 11:21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찬종 변호사 /사진=뉴스1


박찬종 변호사가 자유한국당의 비대위원장 후보를 수락한 계기를 밝혔다.

자유한국당의 비대위원장 후보 5명에 포함된 박찬종 변호사가 13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박찬종 변호사는 "비대위원장 후보를 발표하기 몇 시간 전에 후보 5명 명단으로 발표해도 되겠냐고 연락와서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 공모 받을 때 저하고 인연 없는 사람들이 저를 많이 추천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는 "20년 야인 생활을 했지만 저는 대통령 하려고 하다가 못 했으니까 실패한 정치인이다. 실패한 정치인이지만 개혁에 관해 일관된 생각을 늘 얘기해왔다. 이런 계기에 그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펼 수 있으면 하는 생각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박찬종 변호사는 "지금 자유한국당이 폭망한 상태다. 저는 현재 당원이 아니지만 제1 야당의 이런 모습을 보는 게 국민들에게는 불행한 일이다. 원인이 확실히 무엇인지 진단해서 제대로 쇄신할 수 있을 것인지. 현장에서 한 번 지켜보겠다는 심정으로다가 수락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비대위 위원장 후보로 초선인 전희경 의원, 김성원 의원, 박찬종 아시아 경제연구원 이사장, 김병준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등 5명으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