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쇼트랜드 '블랙위도우' 메가폰..스칼렛 요한슨 추천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07.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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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 사진=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캐릭터 포스터


호주 감독 케이트 쇼트랜드가 마블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 '블랙 위도우' 메가폰을 잡는다.

12일 할리우드 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마블은 최근 '블랙 위도우' 감독으로 케이트 쇼트랜드를 확정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그간 75명 이상의 감독들과 미팅을 마친 뒤 케이트 쇼트랜드를 최종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은 여성 감독 뿐 아니라 남성감독들도 많았다는 후문. 케이트 쇼트랜드는 특히 스칼렛 요한슨의 추천을 받았다.


케이트 쇼트랜드는 '로어' '베를린 신드롬' 등을 연출한 감독. 스칼렛 요한슨은 '로어'에서 여성 캐릭터를 묘사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해졌다.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해 온 블랙 위도우는 '아이언맨2'(2010)를 통해 MCU에 첫 등장한 여성 히어로. 마블 영화들에 남성 슈퍼히어로 솔로무비만 있지 여성슈퍼히어로 솔로무비는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마블 수장 케빈 파이기가 수년 전 제작 계획을 밝혔다. 진전이 없던 '블랙 위도우' 솔로무비 프로젝트는 지난 1월 '더 허슬' '미스터 스태쉬' 등을 집필한 잭 쉐퍼가 각본으로 합류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블랙위도우'는 '어벤져스' 1편 이전이 시대 배경이고, 블랙위도우가 러시아 스파이에서 슈퍼히어로로 변해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2019년 제작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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