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박종진 "이준석, 당대표 되면? 63빌딩 업고 올라갈 것"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7.13 09:04 / 조회 :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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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박종진 전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 이준석 전 노원병 당협위원장/사진=JTBC '썰전' 방송화면


'썰전'에서 바른미래당 전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 박종진이 같은 당 전 노원병 당협위원장 이준석이 당대표에 출마한다고 말하자 "당선되면 63빌딩 업고 올라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바른미래당 박종진, 이준석이 게스트로 출연해 보수의 미래에 대해 논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의당 원내대표 노회찬은 바른미래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이준석에게 "당을 살리기 위한 구상이 무엇이냐"라고 물었다.

이준석은 "저는 지금 봤을 때 정계 개편이 일어난다하더라도 당이 주체적으로 정계 개편을 맞이하려면 이념 노선을 정립해야한다고 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준석은 "만약에 분열의 움직임이 있다면 오히려 바른정당에서 (일어날 것)"이라며 "바른정당 출신 9명 국회의원분들은 지역구 다선의원이 대부분이다. 국민의당 계열은 거의 비례대표 출신이다. 이건 오히려 저쪽으로 가려는 방향성(탈당)은 독단적으로 발휘될 수가 없다. 바른정당이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 국민의당 출신은 능동적으로 움직이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은 "제가 당대표가 된다면 그렇다 할지라도 묶어내서 한 덩어리로 움직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박종진은 "이준석은 당대표가 될 수가 없다. 제가 찍으면 한 표? 두 표? 나온다"라고 지적하며 "쉽지가 않은 게 바른미래당은 국민의당 출신이 다 장악했다. 이준석은 바른정당 출신이고 여기 하태경 의원이 같이 나온다. (돈) 날리는 거다. 정말 막고 싶다"라고 주장했다.

이준석은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책임당원 숫자가 2만 4천, 2만 7천명으로 비슷하다"라며 "아마 송파을에서 당원을 많이 못모으셔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세력구도상 바른정당이 밀리지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박종진은 "국민의당 출신이면 가능성이 있는데 나이가 아직 어리다는 평이 많다"라고 이준석의 나이를 언급했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바른미래당이 미래가 없네. 나이가 어리다고 왜 안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박종진은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63빌딩에 업고 올라가겠다"라고 공약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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