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재판에 안 전 지사의 부인인 민주원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 사진=뉴스1 |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재판에 안 전 지사의 부인인 민주원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안 전 지사의 다섯 번째 공판을 연다. 이날 민씨를 포함해 안 전 지사 측이 요청한 증인 3명에 대한 증인 신문이 진행될 예정이며, 민씨는 오후 2시에 증인으로 나선다.
안 전 지사가 비서 김지은씨(33)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나온 이후 처음으로 그의 가족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것이다.
안 전 지사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수행비서이자 정무비서였던 김씨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 있다.
이에 안 전 지사 측 증인들은 안 전 지사와 김씨가 격 없이 지냈다고 증언한 반면, 김씨 측 증인들은 김씨가 안 전 지사의 명령을 거부할 수 없는 관계였다는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