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타운스 화해했나? 초대박 계약 안긴다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7.12 17:33 / 조회 : 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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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앤써니 타운스. / 사진=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팀 내 최고 스타인 칼-앤써니 타운스(23) 잡기 위해 안간힘이다.


미국 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미네소타는 타운스와 관련된 트레이드에 전혀 관심이 없고, 조만간 타운스와 계약 연장을 논의할 것"이라며 "타운스가 엄청난 규모의 계약연장을 맺을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피닉스 선즈의 데빈 부커(22)가 계약 기간 5년, 1억58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해 화제를 모았는데, 현지 언론은 타운스의 계약이 이를 넘어설 거로 확신하고 있다.

사실 미네소타와 타운스의 관계가 썩 좋다고 볼 순 없었다. 지난 시즌 미네소타가 팀 코치진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타운스와 친분이 있는 코치를 그냥 내쳤고, 이에 타운스가 극도로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네소타와 타운스의 관계가 틀어졌다는 소문마저 돌면서 몇몇 팀들이 트레이드를 시도할 거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불쾌한 소문의 싹을 잘라버렸다. 미네소타 탐 티보도(60) 감독은 "타운스와 항상 좋은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 그와 함께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며 "타운스는 팀에 트레이드를 요청하지 않았고, 우리도 타운스를 트레이드 시킬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여기에 미네소타는 계약연장까지 이끌어내 프랜차이즈 스타를 제대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타운스는 지난 2015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뒤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묵직하면서도 플레이가 과감하고 최근에는 3점슛까지 장착하는 등 계속 발전하고 있다. 자타공인 리그 최고 빅맨 유망주 중 하나다.


타운스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82경기에 출전해 평균 득점 21.3점, 리바운드 12.3개, 어시스트 2.4개를 기록했다. 미네소타는 2003-2004시즌 이후 1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니 타운스가 더욱 예뻐 보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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