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중단 '사자', 편성은 어떻게 될까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7.12 17:13 / 조회 :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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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자' 촬영현장/사진=스타뉴스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촬영에 돌입했던 드라마 '사자'가 촬영 중단 사태를 맞이한 가운데, 향후 편성은 어떻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사자'의 촬영이 지난 5월 10일을 끝으로 두 달째 이어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촬영 중단 원인을 두고 제작진(연출, 스태프 등)과 제작사 빅토리콘텐츠가 서로 다른 입장으로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이런 가운데 편성에 대한 관심도 높다. 앞서 편성 논의가 있었던 TV조선에서도 여전히 편성을 논의 중이다. TV조선 관계자는 "'사자'의 편성을 두고 관계 부서가 논의 중에 있다.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는 상태"라면서 "이번 사태 등을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자'는 사전제작으로 올 1월 초 촬영을 시작했다. 박해진, 나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촬영 중단이라는 위기에 빠져 있지만 여전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작품에 대한 많은 이들이 여전히 애정을 보이고 있는 만큼 촬영 재개에 대한 기대, 향후 어떤 방송사에서 편성을 해 시청자들에게 작품을 소개할지 궁금증이 높다.

한편 '사자'의 촬영 중단과 관련해 연출, 스태프 등 일부 제작진은 제작사가 임금을 미지급해 발생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10일 제작사인 빅토리콘텐츠는 임금 미지급 때문에 촬영이 중단된 게 아니라면서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의 제작비 예산 초과, 작가 교체 등 무리한 요구를 이어와 벌어진 일이라고 반박했다.


장태유 PD는 제작사의 입장 발표 다음 날인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작사의 임금 미지급이 촬영 중단의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무리한 요구 등도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앞서 제작사가 발표한 입장을 반박했다.

이어 12일에는 빅토리콘텐츠가 장 PD에게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으면서 제작현장이 혼란을 빚게 됐다고 주장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사자'에 흠집을 내는 행위를 멈추고 제작현장에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이후 장태유 PD는 12일 스타뉴스에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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