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비·김효은·나플라..'쇼미7' 힙합신 실력파 '총출동'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7.1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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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슈퍼비 블랙나인 김효은 윤병호 루피 나플라(왼쪽부터 시계방향)/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엠넷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Show Me The Money 777)의 래퍼 공개모집이 마감됐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루키부터 힙합 신 실력자들까지 대거 참가자로 참여해 리스너들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지난 6월 7일부터 7월 7일까지 한 달 동안 참가자들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시즌부터는 한 공간에서 수천 명이 모여 프로듀서에게 평가받는 1차 예선이 없어졌다. 또한 현장 지원도 폐지됐다.


'쇼미더머니' 하면 떠오르던 1차 예선이 폐지되며 이제는 처음부터 이슈가 되려고 독특한 행동을 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은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이번에는 누가 지원했나' 하면서 보는 1차 예선이 주는 재미는 사라졌지만, 시즌마다 공정성과 스포일러 논란이 불거졌었던 만큼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을 보는 시청자들은 한번 걸러진 참가자들의 랩과 캐릭터를 비교해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1차 예선의 폐지와 새로운 래퍼 선발 시스템의 도입, 여기에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수많은 참가자들이 지원했다는 후문. 지금까지 공개된 참가자들의 이름값과 실력은 다른 시즌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다.

힙합 신 루키부터 살펴보면 최근 종영한 엠넷 '고등래퍼2'에서 화제를 모았던 래퍼들이 대거 출연한다.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저스트뮤직과 계약, 이제는 어엿한 래퍼로 성장한 오션검(최하민)을 비롯해 압도적인 실력을 갖춘 조원우, 독특한 플로우로 화제를 모은 오담률, 그리고 최근 '씨잼 옹호' 논란을 빚은 윤병호가 지원했다.


이미 '고등래퍼'를 통해 화제성과 실력을 모두 입증받은 이들이 '쇼미더머니'에서는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 그리고 최근 불거졌던 각종 논란에 어떻게 다가가는지 지켜보는 것이 하나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또한 '쇼미더머니6'에서 아쉽게 탈락한 나상욱과 블랙나인이 출사표를 던졌다. 실력은 물론 자신들만의 확실한 캐릭터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두 사람의 탈락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어렵게 재도전을 선택한 이들의 활약을 기대해 볼만 하다.

여기에 '쇼미더머니'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김효은과 슈퍼비도 도전장을 던졌다. 막강한 팬덤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이들의 지원이 가져올 나비효과에 대해 벌써 기대가 높다.

이들 외에도 힙합 신에서 실력 하나로 인정을 받은 나플라, 루피, 키드말리, 차붐, 오르내림, pH-1 등도 참가한다. 소위 대중적인 인지도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음악 하나로 언더 힙합 신에서 두터운 팬층을 가지고 있는 이들의 참가에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 화제를 모을 래퍼는 누구일지, 많은 경쟁자를 뚫고 우승을 차지할 래퍼는 누구일지 벌써 관심이 뜨겁다.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은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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