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이혼·악플 아픔 딛고..하리수 청춘 메시지 통할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07.12 09:58 / 조회 :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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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미스터리프랜즈


'국내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라는 타이틀과 함께 주목을 받았던 하리수가 6년 만의 가수 컴백을 통해 연예계 활동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하리수는 오는 12일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앨범 'RE:SU - 다시'를 발표한다. 하리수의 신곡 발표는 지난 2012년 7월 발표한 데뷔 11주년 기념 앨범 'The Queen' 이후 6년 만이다.

하리수는 여름 시즌에 맞게 시원시원한 비주얼과 경쾌한 록 사운드가 가미된 음악성을 담았고 수록곡 작사에도 참여, 가수로서 나름대로 역량도 뽐냈다.

2001년 화장품 CF를 통해 연예 활동에 발판을 마련한 하리수는 공식적으로 4장의 앨범을 내고 가수로 활동하면서도 '트랜스젠더'라는 타이틀과 함께 화제의 인물로 많은 이슈를 양산해냈다. 여기에 영화 '노랑머리2' 출연과 '인간극장' 등 자신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하는 모습 등도 시선을 모을 법 했다.

최근 하리수는 이번 가수 컴백 만으로 주목을 이끌지 않았다. 지난 2017년부터 SNS를 통해 전했던 몰라보게 달라진 다이어트 근황을 비롯해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 그리고 오랜 기간 부부로 함께 생활했던 연하남 미키정과의 이혼 등 하리수를 둘러싼 여러 이슈들은 분명 적지 않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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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미키정, 하리수 /사진=김휘선 기자


하리수는 자신의 공백 기간에 대해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해외에서의 활동이 있었다"고 밝혔고 "성적 비하는 물론 살해 협박까지 이어졌다"며 최근까지 악성 댓글로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하리수는 꿋꿋이 일어섰다. 자신을 둘러싼 여러 일들이 하리수에게 미소를 짓게 할 수 없는 것들이었기에 더욱 힘들었지만 그래도 하리수는 자신을 향해 응원해주는 팬들을 믿었다. 이번 가수 컴백 역시 음악적으로 큰 도움이 된 프로듀싱 팀 파파브라더스 정훈 작곡가의 힘이 매우 컸다.

정훈 작곡가는 앞서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를 통해 "하리수가 이 앨범을 내는 것이 결코 자신의 이슈를 띄우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하고 "하리수의 가창력이 아주 뛰어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했고 콘셉트에 맞는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하리수 본인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12일 소속사 측을 통해 저처럼 어렵고 힘든 삶을 겪었던 사람도 꿋꿋이 버티며 살아가고 있으니 우리 청춘들도 힘내서 파이팅하면 좋은 일들이 생길 거라는 취지를 담아봤다. 저 역시 많은 분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다가갈 테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진솔한 메시지를 전했다.

하리수가 전하는 이번 메시지가 대중에게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전달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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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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