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화영' 김가희 "캐릭터 위해 20kg 찌워..시선 달라지더라"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8.07.1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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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희 / 사진=김창현 기자


영화 '박화영'의 타이틀롤을 맡아 무려 20kg 이상을 찌웠던 배우 김가희가 이를 통해 캐릭터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가희는 11일 오후 서울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박화영'(감독 이환·제작 명필름랩)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가출팸으로부터 '엄마'라 불리는 10대 소녀 박화영 역을 맡은 김가희는 작품을 위해 몸무게를 20kg 이상을 늘렸다.

김가희는 "처음 5kg 정도는 힘들었다. 살 찌는 것도 굉장히 힘들다 했다. 도로 돌아오더라"라면서 "그런데 찌기 시작하니까 멈출 수가 없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가희는 "외형적인 완성도도 완성도지만 심리적으로 박화영에게 다가갈 수 있었다. 지하철을 타도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달라지더라. 그렇게 박화영에게 다가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박화영'은 가출 청소년들로부터 엄마라고 불리는 소녀, 하지만 정작 그 무리에는 끼지 못하는 소녀 박화영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눈발', '환절기'에 이은 명필름랩의 3번째 작품. 오는 7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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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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