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만난 니퍼트, 8이닝 3실점 역투에도 7승 실패

수원=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07.11 20:57 / 조회 : 4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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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퍼트.



KT 위즈 니퍼트가 '친정팀' 상대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의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니퍼트는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15개.

올 시즌 16경기 등판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 중이다. 6월 29일 NC전에서 개인 통산 100승 대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삼성전에서 7이닝 2실점 호투했음에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이날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한다.

그러나 1회부터 좋지 않았다. 2사 후 최주환부터 양의지까지 연속 3안타를 맞아 1실점했다. 2회도 마찬가지다. 2사에서 실점했다. 이번에는 김재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3회에도 점수를 내줬다. 이번에는 1사에서 최주환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다음 김재환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양의지를 병살타로 잡아냈다.

4회부터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4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니퍼트는 5회 역시 세 타자만을 상대했다. 6회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삼진과 내야 땅볼로 막아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니퍼트는 선두타자 반슬라이크에 안타를 맞아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희생번트와 내야 땅볼로 2사 3루가 됐다. 다음 허경민을 1루 땅볼로 유도해 추가 실점은 없었다.

니퍼트는 8회고 책임지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2사에서 김재환에게 첫 볼넷을 헌납했다. 그리고 양의지에게 안타를 맞아 1, 3루 위기가 찾아왔다. 다행히 오재원을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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