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무법변호사' 서예지, 몰입 높인 '깡' 캐릭터

이유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07.02 05:4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 '무법 변호사' 방송화면 캡처


배우 서예지가 '무법변호사'를 통해 자신의 캐릭터 연기를 완벽 소화했다.

tvN 주말드라마 '무법 변호사(극본 윤현호, 연출 김진민)'가 막을 내렸다. '무법 변호사'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거악소탕 법정활극이다.


서예지와 이준기가 주연으로 각각 변호사 하재이, 봉상필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이들은 막강한 권력을 쥐고 살인교사를 일삼은 판사 차문숙(이혜영 분)의 추악한 모습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국 최종화에서 차문숙의 범행을 밝히고 체포하는 데에 성공했다. '무법 변호사'는 차문숙을 감옥에 집어넣는 결말을 보여주며 '진실은 결국 드러난다'는 주제를 보여줬다.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주인공 서예지는 변호사 하재이 역을 충실히 해석한 모습을 보여줬다. '무법 변호사' 속 서예지는 자기 주도적이고 '깡'이 넘치는 하재이의 모습 그 자체였다. 서예지는 당당하고 불같은 면모와 함께 어릴 때 엄마가 실종된 아픔을 지니고 있는 차분한 하재이의 모습을 유연하게 표현했다.

하재이는 드라마 갈등을 해결할 중요한 키 포인트를 쥔 인물이었다. 서예지는 이를 부담스럽지 않게, 차분한 톤으로 하나씩 잘 풀어냈다. 어머니의 실종과 죽음과 관련된 에피소드와 판사를 폭행하는 장면에서는 불의를 참지 못하고 감정을 불같이 모두 드러내는 성격을 표현했다가도 이내 법정에서 차분하게 증인을 심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캐릭터의 감정선을 세심하게 잡아내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몰입하게 했다.


또한 이준기와의 '케미'로도 하재이의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변호사가 되기 전 조직에 몸담았던 복수에 눈 먼 변호사 봉상필과 드라마 6회에서 러브라인을 본격 드러내며 서예지 특유의 아름다운 미소를 더욱 많이 볼 수 있었다.

차분한 목소리톤으로 하재이 그 자체였던 서예지 덕에 시청자들은 '무법 변호사'에 몰입할 수 있었다. 서예지가 이후 가질 배역에서도 꾸준한 연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