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같이 살래요' 방송화면 캡처 |
김권이 유동근과 장미희의 집에서 또 한번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는 최문식(김권 분)이 어색한 감정을 억누르고 다시 한 번 엄마 이미연(장미희 분)이 살고 있는 박효섭(유동근 분)네 집에 찾아가 저녁 식사를 함께 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미연은 식구들에게 갈비찜을 만들어주겠다며 준비해왔지만, 요리를 하며 계속 서투른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이미연이 준비한 갈비찜은 효섭 3남매에게 "이게 왜 달고 시고 쓰죠?", "뭐를 넣으면 이런 맛이 나나요?"라는 평을 들었다. 이미연이 한 요리라는 것을 모르고 박재형(여회현 분)은 "아빠 요리 대충 할 줄 아시잖아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문식은 이미연이 한 요리라는 것을 알고 끝까지 갈비찜을 먹었다. 식사 후 최문식은 이미연에게 찾아가 "우리 가족 문제 같은 거 없었어요. 대들일 없으니까 안 대들은 것이고. 엄마 요리 난 먹을만했으니까 맛있게 먹은 거예요" 라고 말해 이미연을 감동하게 했다.
박효섭은 집에 가는 최문식에게 인사를 하며 "다음 주에 와서 자는 거 잊지 말고"라고 말했다. 최문식은 "아니 진짜 자야 하는 거야? 그 좁은 집에서 어디서?"라고 말하며 여전히 박효섭의 집에 방문하는 것을 꺼렸다.
한편 정진희(김미경 분)는 동생 정은태(이상우 분)와 박유하(한지혜 분)의 연애를 반대하는 모습을 여전히 보이며 이들의 갈등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