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길혜연 "남편과 사별한지 11년..정신없이 살았다"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6.29 09:35 / 조회 : 19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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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신동엽, 배우 길해연/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배우 길해연이 남편과 사별한 지 11년이 흘렀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길해연, 신정근, 장소연과 깜짝 방문한 손님 윤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소연은 길해연에 대해 "연애를 너무 안하신다"라며 "에너지도 많으시고 사람들과 밝게 잘 어울리시니까, 기회가 많을거 같은데 의외로 잘 안만나시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길해연은 "제가 사실 11년 됐나. 사별을 했어요"라며 "아들하고 열심히 어머니 모시고 너무 정신없이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길해연은 "누구를 만나고 사랑을 하고 그런 생각을 못하다가 혹시 아들에게 집착을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아들을 일본 유학 보냈는데 멀어지는게 느껴졌다. 그래서 남자가 아니더라도 일 말고, 동료들 말고 내가 좋아하고 애정을 가질 대상이 필요하긴 하겠구나(라고 느낀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MC들의 연애 관련 질문에 길해연은 현재 호감 가는 사람은 없으며 연애 상대의 나이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그러면 제 새어머니가 되어주세요"라며 "엄마..."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길혜연은 "굉장히 끔찍하다. 어떡하지"라고 당황하면서도 "저희 어머니가 혼자 계신데, 어머니 연세가 여든이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궁합도 안보는 네 살 차이다"라며 "(두 분이 결혼하시면) 누나가 되네, 누나"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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