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할리우드] 디즈니, 폭스 인수 한걸음 더 外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07.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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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뉴스1


○...월트 디즈니의 폭스 인수가 가까워졌다. '디즈니 제국' 탄생도 머지 않아 보인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윌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외신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월트 디즈니의 21세기 폭스 주요 부문 인수를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디즈니가 스포츠전문채널 ESPN을 소유한 만큼 스포츠 방송 독점 방지를 위해 폭스의 22개 지역스포츠 네트워크를 매각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디즈니는 이에 환영 입장을 내고 폭스 인수가 공정한 경쟁에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로써 디즈니의 폭스 인수는 한걸음 더 가까워졌고, 디즈니 제국의 현실화도 눈앞에 뒀다.

디즈니는 지난해 12월 영화제작사 20세기폭스를 비롯한 21세기폭스의 주요 부문 인수를 위해 주식 524억 달러(약 58조 8976억 원)를 제시했다. 이후 경쟁자 컴캐스트가 현금 650억 달러(약 73조 600억 원)를 배팅하자 최근 다시 현금과 주식 총 713억 달러(약 80조 1412억 원)라는 과감한 제안을 내놓으며 인수전의 우위에 섰다. 디즈니의 폭스 인수가 거의 확정됐다는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컴캐스트가 더 높은 인수가를 제시할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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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레드 레토/AFPBBNews=뉴스1



○...자레드 레토가 영화 '스파이더맨' 스핀오프의 주연을 맡는다. 이번에도 빌런으로 이젠 '빌런 전문'이 아닐까 싶다.

지난 27일 할리우드리포터 등 외신에 따르면 소니픽쳐스가 제작하는 마블 코믹스 원작 '스파이더맨' 스핀오프 '모비우스'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모비우스'는 희귀 혈액 질환에 걸려 이를 자가 치료하다가 뱀파이어가 되어버린 박사 마이클 모비우스가 주인공으로 이후 스파이더맨과 대립각을 이루는 안티히어로다.

자레드 레토는 2016년 개봉한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DC의 대표 악당 조커 역을 맡았고, 조커 솔로무비에 또한 출연할 예정이다. 그는 DC에 이어 마블에서까지 빌런으로 활약하게 됐다. 두 작품에서 자레드 레토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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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진=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스타그램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한 작품에서 볼 수 있다니, 반가울 따름이다.

27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히피 문화로 가득했던 미국 LA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TV시리즈 배우인 릭 달튼 역을, 브래드 피트는 릭 달튼의 스턴트맨 클리프 보스 역을 맡았다. 찰스 맨슨 추종자들에게 비극적으로 살해당한 배우 샤론 테이트의 이야기가 다뤄진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출연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고, 쿠엔틴 타란티노가 연출을 맡아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브래드 피트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나란히 서 있다. 5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패션이 시선을 끈다. 두 배우가 이 작품에서 어떤 매력 대결을 했을지 궁금해진다. 2019년 8월 9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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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리짓 닐슨 트위터


○...할리우드 스타 실베스타 스탤론의 전처로 알려진 배우 브리짓 닐슨(54)이 출산 후 근황을 공개했다. 딸과 함께 였다.

브리짓 닐슨은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의 소중하고 작은 프리다, 우리의 진정한 사랑"이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23일 출산 소식을 전했던 브리짓 닐슨이 출산 후 딸을 품에 안고 있다. 그녀는 건강한 모습이었고, 딸을 향한 사랑이 짙게 느껴진다. 팬들 역시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브리짓 닐슨은 지난 달 임신한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2006년 이탈리아 TV 프로듀서 마티아 데시와 결혼했다. 다섯 번째 결혼이다. 그녀는 이미 네 명의 자녀가 있으며 첫째는 34세, 막내가 23세다. 브리짓 닐슨은 영화 '레드 소냐'(1985)로 데뷔한 후 '록키4'(1985)로 유명세를 탔다. '록키4'의 주연 실버스타 스탤론과 1985년 재혼, 2년 뒤 이혼했다. 이후 두 번의 결혼, 이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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