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펠레' 박문성 해설, 이번에도 예측 실패.."독일 진짜 미안"

이성봉 기자 / 입력 : 2018.06.2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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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사진=SBS 방송화면


'박펠레'라는 별명을 가진 박문성 SBS 축구해설위원이 이번에도 예측에 실패했다.

박문성 해설은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독일 진짜 미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박문성 해설이 올린 사진 속에는 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팀으로 독일 대표팀을 지목한 박문성 해설의 모습이 담겨있다. 방송에서 박문성 위원은 "저한테 우승후보(를 예측하)라니"라고 망설이면서도 "(독일) 멤버가 너무 좋다. 주전도 좋지만 후보도 좋아서 지난해 우승팀인 독일"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독일은 전날 열린 한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3라운드 경기에서 0-2 패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박펠레'의 저주가 현실이 된 것.

박문성 해설은 주요 A매치와 많은 해외 축구 경기에 대해 내놓은 예측들이 자주 틀렸다. 이 때문에 역시 예측을 자주 틀렸던 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에 빗대어 축구 팬들로부터 '박펠레'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그의 예측이 빗나갈 때마다 '박펠레의 저주'라는 말이 나왔다.


'박펠레의 저주'는 한 차례 더 있었다. 앞서 박문성 해설은 지난 18일 열린 독일-멕시코전에서 독일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독일은 멕시코에 힘을 쓰지 못하고 0-1로 졌다. 당시 경기 직후 박문성 해설은 SNS에 "독일 미안"이라는 글을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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