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섬총사2' 방송 화면 |
배우 이연희가 '섬총사2'에서 인연을 맺은 섬 주민을 보며 할머니와의 어릴 적 추억을 떠올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2'에서는 첫 여행지인 전남 여수 소리도를 찾은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연희는 소리도에 있는 동안 노부부가 함께 사는 집에 머물게 됐다. 그는 강호동, 이수근과 함께 자신이 묵을 방을 둘러봤다.
키가 큰 이연희는 작고 아담한 방에 "사선으로 누워야 할 것 같다"며 웃었다. 이연희는 좀처럼 도시에서 보기 힘든 아궁이를 보며 신기해하기도 했다.
이연희는 "방이 아담하니 너무 예쁘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그러나 집 주인 할머니는 "방이 안 좋다. 촌집은 요래 아궁이를 떼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할머니는 이연희를 보며 "손주 딸 같다"며 이연희의 나이를 물었고, "서른하나"라는 이연희는 답에 "손주도 서른 하나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연희는 "제가 손녀 딸 노릇 잘 하겠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연희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어릴 때 할머니 손에서 자란 케이스라서 할머니랑 있었던 시간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에 남는다"고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