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너인간' 서강준, 박영규 거짓말 감지? "치매 아니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6.2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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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너도 인간이니?' 방송 화면


'너도 인간이니?'에서 서강준이 박영규가 치매에 걸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극본 조정주, 연출 차영훈·윤종호)에서는 PK그룹 회장 남건호(박영규 분)의 거짓말을 감지하는 인공지능로봇 남신3(서강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신3를 자신의 손자 남신(서강준 분)으로 알고 있는 남건호는 남신3에게 서예나(박환희 분)와 결혼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남신3는 자신의 정체를 알고 있는 PK그룹 총괄팀장 지영훈(이준혁 분)의 지시에 따라 서예나와의 결혼을 거부했다.

결국 서예나와의 결혼을 거절하기 위해 경호원 강소봉(공승연 분)에게 돌연 키스를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갑작스러운 키스에 강소봉도 화가 났다. 그는 남신3에게 "인간이었으면 당신 성희롱이다"며 발끈했다.

남신3는 강소봉의 화를 풀어주려 했다. 남신3는 강소봉에게 "화가 풀릴 때까지 나 실컷 부려 먹으라"며 "나 힘도 세고 머리도 좋고 끈기도 있다. 뭐든 말 만해라. 강소봉 씨가 나 도와줬으니까 나도 돕겠다"고 말했다.


강소봉은 "필요 없다"며 남신3의 제안을 뿌리쳤지만, 이내 남신3에게 돌아와 "너 오늘 부로 내 '꼬봉 로봇'이야. 남들 앞에서는 본부장님, 내 앞에선 '꼬봉 로봇'"이라고 말했다. 남신3는 "나 이제부터 강소봉 씨 '꼬봉 로봇'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남건호는 서예나와의 결혼을 거부하는 남신3에게 화를 냈다. 남건호는 남신3가 키스한 강소봉을 해고하겠다며 협박까지 했다. 그러나 남신3는 물러서지 않고 맞섰다. 오히려 남신3는 "할아버지는 어떻게 해야 말을 듣지?"라며 자신을 때리려는 남건호의 팔을 붙잡았다.

남신3의 돌발 행동에 놀란 남건호는 갑자기 치매 증상을 보였다. 남신3에게 죽은 아들 남정우라며 소리를 치기 시작한 것.

서둘러 안정을 취한 남건호는 남신3와 강소봉을 다시 불렀다. 이어 남건호는 강소봉에게 "낮에는 미안했다. 신이 잘 부탁한다"고 사과했다. 남신3에게는 "내가 너까지 못 알아보면 이 자리에 앉혀놔라. 이 자리에서 너 크는 것 다 봤으니까, 가끔 너 알아보게"라고 말했다.

남건호는 남신3에게 자신의 치매 증상을 고백했다. 남건호는 "이 할아비가 치매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신3는 윙크를 하며 거짓말 감지기를 작동시키더니 "할아버지 치매 아니다"며 미소를 지었다. 남신3의 말에 남건호가 치매인 척 연기를 한 것인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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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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