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리버풀 타깃' 샤키리 가로채나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06.25 16:21 / 조회 : 2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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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단 샤키리. / 사진=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의 타깃' 세르단 샤키리(27‧스토크시티)의 영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축구지 돈발론은 2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벤치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뒤 샤키리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면서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뛴 샤키리의 경험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위스 대표로 뛰고 있는 샤키리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고 있다. 현 소속팀 스토크는 지난 시즌 리그 19위에 머물러 강등을 확정지었다. 샤키리는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기 위해 이적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샤키리는 '스위스의 메시'로 불릴 만큼 발재간이 좋은 측면 공격수다.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서 8골 6도움을 기록했다.

샤키리는 최근까지 리버풀과 강력하게 연결됐으나, 바르셀로나가 영입전에 뛰어들어 미래를 알 수 없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유럽 최고의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샤키리를 영입해 벤치 전력까지 강화한다는 생각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오스만 뎀벨레(21)가 잦은 부상에 많이 뛰지 못했다. 샤키리를 데리고 온다면 혹시나 모를 선수 이탈에 대비할 수 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다. 안 그래도 루이스 수아레즈(31), 필리페 쿠티뉴(26) 등 여러 선수를 바르셀로나에 내준 아픈 경험이 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의 핵심 모하메드 살라(26)를 노린다는 소식도 들린다. 여기에 영입 타깃이었던 샤키리마저 빼앗긴다면 화가 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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