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YG, 지드래곤 특혜 의혹 부인.."1인실 이용 불가피"(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6.25 16:00 / 조회 : 1243
  • 글자크기조절
image
지드래곤/사진=김휘선 기자


국방부와 YG엔터테인먼트가 그룹 빅뱅 지드래곤(31·권지용)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25일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지드래곤은 최근 발목 수술 후 군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다. 면회는 대부분 가족 친지들 위주였고 소속사 관계자는 없었다"며 "특혜는 전혀 없고 대령실은 병원에 존재하지도 않으며 정상적인 절차와 기준에 따라 입원했다"고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보도를 통해 지드래곤이 지난 19일부터 국군양주병원에 입원했으며 일반 사병이 쓰는 병실이 아닌 대령실에 머무르고 있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논란이 되고 있는 '대령실'은 존재하지 않으며, 지드래곤이 1인 병실을 이용하는 것은 면회 방문객들이 많은 병원의 특상상 주변의 소란과 혼란을 막기 위한 조치였을 뿐임을 강조했다.

25일 국방부 관계자 또한 "지드래곤이 1인실에 입원한 것은 본인은 물론 다른 입원 환자의 안정을 위해 내린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병원 1인실은 필요시에 간부 및 병사 모두 사용할 수 있다. 2017년에도 코골이가 심한 환자와 다제내성균 환자가 사용한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인실 입원 현황은 병사 2명, 부사관 1명, 중위 2명, 중령 3명, 대령 1명 등 총 9명이다. 국방부는 일반 병사가 1인실을 사용했다는 것을 증명하며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방부는 이번 논란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의료진의 판단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1인실 유지가 필요한지 등은 추가적으로 점검하겠다. 병사와 간부 구분 없이 모든 장병이 최적의 보건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4월 군 병원을 거쳐 서울의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당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드래곤이 5월 16일 휴가를 받았으며, 오는 5월 18일 발목 인대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역시 "지드래곤이 발목 인대 수술 이후 군대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드래곤은 지난 2월 27일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로 입소했으며, 6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일반병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