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정풍 대상? 개인 의견..친박·비박 용어 없어지도록"

이슈팀 / 입력 : 2018.06.25 14:19 / 조회 : 922
  • 글자크기조절
image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사진=뉴스1


안상수 자유한국당 혁신비대위 준비위원장이 "친박, 비박 용어 자체가 없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상수 위원장은 25일 오전 방송된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상수 위원장은 "이제 정치가 현실이기 때문에 어떤 현실에 뿌리를 가지고 그러면서 변화와 혁신을 해야 되는 것인데 일단 어떤 충격적인 요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서 저희들이 소위 비대위를 구성을 해서 새로운 리더십으로 어떤 현실을 잘 진단해서 방향 제시를 하고 그러면서 이것을 효과적으로 국회의원으로서의 우리 당원들과 또 전체 당원들을 잘 이끌어나갈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 이렇게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상수 위원장은 자신이 정풍 대상으로 지목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국당 재건비상행동'은 전날 당권농단과 보수분열에 책임을 물으며 '한국당 정풍(整風) 대상자 1차 명단'을 발표했다. 해당 명단에는 안상수 위원장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안상수 위원장은 "그분들의 개인 의견"이라면서 "당과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또 안상수 위원장은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우리 자유한국당에 대해서 30% 가까운 국민들이 지지를 하셨다"라며 "이것은 그래도 우리가 보수의 바탕에서 또 우파적 정서를 계속 확신을 좀 시켜 달라 이런 명령으로 보고 완전히 바꾸게 되면 그건 안 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안상수 위원장은 자유한국당 내에서 벌어지는 계파갈등에 대해 "지금 그 문제만큼은 저희들이 이번에도 아주 확실히 소위 친박, 비박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어지도록 우리들도 비대위에 주문도 하고 운영하는 가운데도 그분들하고 다 모든 것이 용해돼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