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하나의 PADAF 프리뷰] ④살고 있는가’

채준 기자 / 입력 : 2018.06.25 10:51 / 조회 :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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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padaf사무국


‘행복의 정답 찾기’


작품 ‘살고 있는가’를 쌓아올린 팀 ‘배우는 사람’은 전문 연기자가 아닌 그렇다고 전문 무용수도 아닌 구성원으로 이뤄진 팀이다. 이들이 프로무대에 올라선다.

출연진들을 들여다보니 직업이 다양하다. 일용직에 종사하는 사람, 영어선생님 그리고 은행에 다니는 등 일반 직장인들이 모여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연출 백유진과 안무를 담당한 유정한을 제외한 출연진들은 예술 전문가가 아닌 일반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연기나 무용이 단순한 취미가 아닌 예술을 1순위로 여기며 삶을 살아간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파다프가 프로무대의 첫 도전인 그들의 신인작은 융복합예술축제 파다프에서만이 가능할 수 있는 비전문가의 참여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테크닉적 기술이 전공자들보다 부족함을 채우기 위한 주된 표현법을 정서 전달과 공감으로 선택했다.


이 창작품은 “시간이 화폐가 되면 어떨까?”라는 질문의 시작점에서 시간이 없어지면 심장정지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는 상상으로 이어져간다. 연이은 질문들은 진정한 삶을 살고 있는가? 어릴 때부터 누군가에게 이끌림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진정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일까? 내가 행복했을 때는 언제였던가? 존재 순간은 언제이지? 등 계속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창작 열정을 피우고 있다.

우리가 존재하고 있고 심장이 뛰고 있다는 순간들을 이 작품 속에서 표현되긴 하지만 그게 행복의 정답이라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관객들이 ‘살고 있는가’에서 정답을 찾아가길 바란다.

배우는 사람들의 ‘살고 있는가’는 26일 오후 7시 상명아트홀 갤러리에서 여러분들과 첫 인사 하게 된다.

2018 PADAF(제8회 융복합공연예술축제)가 26~30일까지 대학로 상명아트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PADAF는 국내 유일의 무용 연극 영상 미술 음악 사진 패션 등이 함께 작업하는 융복합 축제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스타뉴스가 조하나 2018 PADAF 홍보대사의 해설을 통해 PADAF 주요작품을 미리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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