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장현수 실수? 비판은 당연..편하게 경기하길"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06.25 10:54 / 조회 : 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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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감독/사진=뉴스1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이자 아주대 감독인 하석주가 후배 장현수에게 조언을 건넸다.

하석주는 25일 오전 방송된 MBC 표준FM '이범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 중인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하석주는 멕시코전 이후로 팬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는 대표팀 수비수 장현수를 언급했다. 그는 "대표 선수가 되면 비판은 당연히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또 비판을 한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량으로 발전한다면 비판이 찬사로 바뀔 수 있다. 이렇게 특정 선수를 가지고 (선수들의) 가족들 등에게 인신공격을 한다면 선수들이 시합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실력 발휘를 하지도 못하고, 전체적으로 손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하석주는 "지금 언론에서 장현수에 대해 말이 많이 나오는데 선배로서 자신감을 가지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현장에 있는 코칭 스태프들이 결정하겠지만 장현수가) 경기에 나간다면 비판은 제쳐 두고 조급함보다는 편하게 경기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장현수가 속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에 위치한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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