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공식항의 "멕시코 2번째 골 직전 기성용에 파울, 명백한 오심"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4 22:26 / 조회 :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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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조용운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멕시코전 두 번째 실점 상황서 주심의 판정 오심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24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팀 훈련장인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서 훈련을 앞두고 "멕시코전 두 번째 실점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한 결과 2부심의 위치가 파울을 볼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는 레터를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후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에게 두 번째 실점을 하기 직전 공격 상황서 기성용이 상대 미드필더 에레라에게 파울을 당했다. 다리를 걷어차인 것이 분명했지만 주심은 인플레이를 시켰고 치차리토의 골로 연결됐다.

그러나 기성용은 파울을 당하는 장면은 골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에 VAR(비디오판독시스템) 적용 상황이다. 주심이 VAR을 활용하지 않은 부분에 오심 논란이 일었다.

축구협회는 공식적으로 항의한다. 관계자는 "당시 상황에 대해 FIFA에 충분한 설명을 하고 직접적으로 골과 연결된 과정이기에 VAR 상황과도 연관성이 있어 VAR을 진행했어야 했다는 언급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심의 경우 선수들에게 가려 못 볼 수 있는 각도지만 2부심은 터치라인에 있었기에 분명히 볼 수 있었다. 2부심이 주심에게 파울을 말해야 했다"면서 "그런 오심으로 인해 결과가 그렇게 돼 유감 표명을 할 것이다. 경기 결과를 뒤집을 수는 없지만 오심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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