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북한까지 1.8km..'1박 2일' 대성동 자유의 마을 방문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06.24 19:37 / 조회 :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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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팀이 시즌 통틀어 최북단, 대성동 자유의 마을을 방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이 판문점을 방문하는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멤버들은 임진각에서 만났다. 이들의 최종 목적지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 마을로 향하기 전 이들은 최근 민간인에게 공개된 독개다리, 자유의 다리 등을 관람했다.

이후 대성동 자유의 마을로 향했다. 자유의 마을은 북한 기정동 마을과는 2km, 개성과는 11km 밖에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북한과 가깝다. 멤버들은 먼저 대성동 기록관을 찾아 지금까지의 역사를 살펴봤다. 특히 기록관을 설명하던 이장은 "북측과 사이가 좋지 않으면 긴장이 최고조로 올라간다. 우리가 흔들리면 대한민국 전체가 흔들린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깊은 울림을 주기도 했다.

이후 대성동 자유의 마을 주민들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알아본 멤버들은 평수로 64평에 해당되는 커다란 태극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도왔다. 특히 태극기 크기와 높이는 북한과 경쟁을 펼친 결과라고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대성동 초등학교로 향했다. 멤버들은 각자 한 학년 씩 맡아 일일교사로 변신했다. 멤버들을 알아본 학생들은 즐겁게 수업에 임했다. 이어 아이들이 낸 문제를 맞춘 선생님들은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즐겼다. 반면 정답을 맞추지 못한 차태현은 배식을 한 다음 식사를 하게 됐다.

다시 마을 이장을 만난 멤버들은 "몇시간 있었다고 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장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외부인들은 군인들과 함께 다녔다. 특히 대남방송 때문에 큰 불편을 겪었다"고 전했다.

외부인들은 이 마을로 들어올 수 없다는 이장은 외지로 나가 살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선조부터 살던 땅"이라고 답했다. 이어 옥상으로 올라간 멤버들은 망원경으로 북한을 살펴봤다.

마을회관에서 내려온 이들은 마을의 최북단에 위치한 팔각정으로 향했다. 불과 200m 떨어진 곳에서 방탄유리 너머로 풍경을 감상하는 이들은 여러 생각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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