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
데프콘이 '1박 2일'에서 할아버지가 실향민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멤버들이 판문점을 방문하는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날 임진각을 둘러본 멤버들은 비무장지대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 자유의 마을로 향하기 전, 최근 민간인에게 공개된 독개다리를 관광했다.
이후 평화의 종으로 향한 멤버들은 통일의 염원을 담아 타종하기로 했다. 종 앞에 선 데프콘은 "하루 빨리 통일이 되길 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생전에 북한을 방문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할아버지가 지금 편찮으시다"고 말해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데프콘은 이어 "6.25 전쟁 때 할아버지가 갓난아기였던 아버지를 안고 내려오셨다"고 눈시울을 붉혀 먹먹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