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2''의 공식 제목을 공개했다. / 사진=톰 홀랜드 인스타그램 영상 캡처 |
톰 홀랜드가 '스파이더맨2'의 공식 제목을 공개했다.
톰 홀랜드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영상을 통해 '스파이더맨2'의 각본을 받았다고 밝히며 새로운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제목을 깜짝 공개했다. 바로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Spidernan:Far from Home)'이다.
그간 '스파이더맨:홈커밍2'로 불리던 속편의 공식 제목이 처음으로 공개된 셈. 1편 '스파이더맨:홈커밍'과 달리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의미의 제목이 대조를 이룬다.
톰 홀랜드는 공개한 영상에서 "시애틀에서 열리는 에이스 코믹콘에 참가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주말 '스파이더맨'에 대해서 특별히 발표할 것이 없어서 죄송하다"면서 "제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서) 죽어서 잘 모르겠고 혼란스럽기도 한데 각본을 받았다"면서 아무렇지 않은 듯 아이패드에 띄워진 '스파이더맨' 2편의 제목을 공개했다.
마블 히어로의 '스포일러 대마왕'으로 불린 톰 홀랜드의 이미지를 이용한 능청맞은 공식 제목 발표인 셈이다. "알려드릴 게 없어서 죄송하지만, 모두들 사랑해요"라는 문구가 웃음을 자아낸다.
2017년 개봉한 '스파이더맨:홈 커밍'을 잇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존 왓츠 감독이 연출을 맡고 톰 홀랜드, 제이콥 배덜런이 출연하는 등 전편의 주역이 다시 뭉쳤다. 2019년 연말 개봉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