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토프 썰] 이승우 “멕시코전 패배 아쉽다...더 도움이 됐어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06.24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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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조용운 기자= 이승우가 멕시코전 패배에 아쉬워했다. 팀에 더 도움이 되지 못한 점에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24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2로 패했다. 한국은 멕시코에 분투했지만 전반전 페널티킥과 후반전 치차리토에 실점하며 패배했다. 독일-스웨덴전이 끝나지 않아 가능성은 있지만, 16강 진출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이승우는 후반전에 신태용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동점골이 필요한 상황에서 교체돼 그라운드를 누구보다 활발히 누볐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최전방에 활력을 불어 넣었지만, 한국 대표팀의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경기 후 이승우도 크게 아쉬워했다. 믹스트존에서 만난 그는 멕시코전 패배에 "모르겠다. 머리가 복잡한 상태다. 조별리그 2연패로 16강 진출이 희박해졌다. 개인적으로 실망이 크다. 현재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 아쉽기만 하다"라며 착잡한 모습을 보였다.

본인의 플레이도 만족하지 못했다. 이승우는 "아쉽다. 승리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 조금 더 팀에 도움이 됐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전이 월드컵 마지막 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독일전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다시 마음을 잡았다.


마음 속엔 오직 독일전 뿐이었다. 이승우에게 다음 월드컵을 묻자 "다음 월드컵을 생각하기에는 너무도 멀다. 개인적으로 더 성장해야 한다"라며 믹스트존을 떠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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