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토이보넨 골' 스웨덴, 독일에 1-0 앞선 채 전반 종료

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06.24 03:49 / 조회 : 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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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이후 기뻐하는 스웨덴 선수들 /AFPBBNews=뉴스1


올라 토이보넨의 골을 앞세운 스웨덴이 독일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독일과 스웨덴은 24일 오전 3시(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피스트 스타디디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2차전을 치른다.

독일은 전반 초반부터 스웨덴을 매섭게 몰아쳤다. 전반 3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은 마르코 로이스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스웨덴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왔다. 코너킥에 이어 드락슬러의 슈팅까지 나왔다.

사실상 독일의 일방적인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8분 드락슬러가 또다시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빗나갔다.

스웨덴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을 잡은 스웨덴은 마르쿠스 베리가 중앙선 근처에서 돌파를 시도했지만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독일 수비수 제롬 보아텡의 방해까지 받으며 제대로 된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독일은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6분 보아텡의 중거리 슈팅이 나왔고, 전반 22분엔 세바스티안 루디의 슈팅이 스웨덴 선수의 몸에 맞고 굴절됐다. 전반 25분 루디가 경합을 펼치다 출혈이 발생해 경기가 잠시 중단됐다.

루디는 계속 지혈 조치를 받았지만 운동장에 들어오지 못했다. 결국 전반 30분 귄도간과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어수선한 틈을 타 스웨덴이 득점을 올렸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빅토르 클라에손의 패스를 받은 올라 토이보넨이 독일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한 독일은 서둘렀다. 전반 40분 토마스 뮬러의 슈팅이 무산됐고, 전반 종료 직전 보아텡 슈팅 역시 골문을 외면했고, 스웨덴 라르손이 올려준 프리킥을 마르쿠스 베리가 방향만 바꿨지만 노이어가 막아냈다. 결국 전반은 1-0, 스웨덴의 리드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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